쇼바와 스프링 서스펜션 적절한 교체시기 자가 진단 법

쇼바와 스프링 서스펜션

 

오늘은 지동차 쇼바, 스프링과 세트 부품인 서스펜션의 교체시기와 자가로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족들과 얼마 전에 모처럼 야외로 차를 타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는 중이었습니다. 움푹 파인 씽크홀을 여러 개 지나고 방지턱을 넘을 땐 차가 들렸다가 내려앉으면서 꽝하고 하체의 엔진 보호 프레임을 때려버리는 겁니다.

 

 

이 일로 우리 딸아이와 와이프가 많이 놀랐습니다. 옷에 커피까지 쏟았으니 말입니다. 쇼바와 스프링의 쿠션감이 아무래도 좋지 않다는 생각에 안 되겠다 싶어서 가까운 카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이거 저거 점검해 보더니 "어떻게 이렇게 될 때까지 타고 다녔어요?" 하는 겁니다. " 쇼바 나갔습니다, 갈아야 되겠네요"."한번 교체하는 김에 스프링까지 세트로 교체하시죠?" 하는 겁니다. "이 정도면 많이 불편했을 건데". 쇼바와 스피링 4개 세트 한대분 60만 원 달라더군요.

 

비싼 비용에 집 가까운 카센터에 방문해서 쇼바와 스프링을 교체하기로 하고 정비소를 나왔습니다.

 

 

주행으로 보는 자가진단

 

쇼바와 스프링의 서스펜션은 소모품입니다.

 

자동차를 신차를 사거나 다른 중고차로 바꾸기 전까지는 쇼바와 스프링은 웬만해서는 바꿀 일 없기 때문에 소모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의 거의 대부분의 중요한 부품들이 일정기간 지나면 교체해 줘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의 주제인 쇼바와 스프링도 웬만해서 교체하지 않는 부품계열이지만 엄연하게 교체 시기가 존재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저의 사례와 더불어 어떨 때 적절한 교체시기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쇼바와 스프링의 적절한 교체시기 자가 진단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주행 중 진동과 소음으로 승차감이 떨어질 때

차량을 주행하다 보면 가장 빨리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노면의 진동이 타이어를 타고 운전자에게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예민한 분은 금방 알아차립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교체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럴 때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주행 시 노면의 진동 여부와 강도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만약 승차감이 이전보다 많이 나빠졌다고 느낀다면 범프 스토퍼, 쇼바의 피스톤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게 잡아주는 장치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적절한 교체시기라고 보고 바로 카센터에서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바디 롤 (차체 롤링이 심할 때 어떻게 해야 되죠?)

도로 여건에 따라 고속으로 달릴 때가 있습니다. "과속은 금물입니다". 급커브 구간을 만나면 원심력으로 인해 자세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차체가 심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롤링이라고 합니다.

 

 

롤링이 예전보다 유난히 심하다고 느낀다면 쇼바가 제대로 기능을 못할 때 이런 증상을 보입니다. 롤링에서 스프링은 큰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스프링은 반작용으로 차체를 올려 보내려고 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쇼바의 기능이 훨씬 중요하죠. 이런 경우 교체시기 늦지 않게 카센터나 1급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점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스쿼드 현상) 차체가 앞 뒤로 심하게 기울어지는 건 무엇 때문인가요?

순간 가속 시 차 앞이 들리고 뒤쪽이 꺼지는 현상을 스쿼드현상이라고 합니다. 또는 반대인 경우도 해당되죠. 이것은 다른 차가 없는 안전한 공터에서 테스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정차했다가 순간 가속 페달을 밟아보면 차체 앞쪽이 심하게 들린다거나 또는 주행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량 앞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집니다. 전륜 구동 차량에서 스쿼드 현상이 생길 때는 노면과의 마찰면적이 적어져 핸들 컨트롤을 잃게 되는 겁니다.

 

쇼바와 스프링이 정상 기능을 하는 차는 감속 시에 무게 균형을 빠르게 맞춰줘서 평행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조향장치와 연결되는 부품에 사용되는 고무 (서브프레임 부싱)의 이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본넷 한쪽 쇼바를 눌러보니 차가 물컹물컹해요

어제라도 생각날 때 본넷의 한쪽 쇼바 위에서 손으로 꾹~ 눌렀다 때면 묵직하게 올라오는 것이 아닌 출렁대며 올라온다거나 아래위로 진동이 많으면 서스펜션이 제 기능을 못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상태라면 운행 중 차량의 평행을 유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 후 이런 경험을 한다면 빨리 1급 자동차 정비나 카센터에 가서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바텀 아웃

일명 바닥 치기라는 현상인데요. 이건 특히 중량을 많이 싣고 다니는 화물차나 트럭에 많이 해당됩니다. 무거운 짐을 싣고 운행 중 평범한 충격으로부터 리액션하면서 타이어의 쿠션 작용으로 인해서 심하게 튀어 올라가는 경우가 있어요.

 

순간적으로 타이어와 차체가 밀착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인데요, 이를 쇼바의 쿠션이나 범퍼 스토퍼에 의해서 잡아주게 됩니다. 이때 꽝하면서 충격이 전해지고요. 이건 쇼바와 스프링이 정상적인 한계를 넘어섰다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화물을 과적했다거나 난폭하게 운전할 때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타이어 편마모 소음

서스펜션 구조상 문제가 생기면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이 타이어입니다. 매일 출퇴근하고 볼일을 보며 차를 운행할 때 가장 고생하는 부품이 바로 타이어이기 때문입니다. 쇼바와 스프링의 서스펜션이 제 자리를 잡고 제 기능을 해야 하는데 변형이 생기게 되면 노면에 밀착돼야 하는 타이어도 휘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타이어 양쪽 중 한쪽만 마모된다거나(편마모) 주행 중 도로 노면의 소음이 자동차 실내까지 전달되고 심지어 타이어와 노면의 진동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타이어에 편마모가 생겼는지 체크해 보세요. 만약 눈에 띄게 타이어 편마모가 발생되었다면 쇼바와 스프링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편마모가 쉽게 생기지 않는 품질 좋은 단단한 타이어도 많이 생산된다고 해도 매일같이 달리는 아스팔트의 마찰에는 이지기 못합니다.

 

차선 이탈

비바람 치는 날씨에 주행할 때 차가 심하게 옆으로 밀리면서 자세 제어를 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셨나요? 차가 한번 롤링하며 옆으로 밀리면 옆 차선으로 나도 모르게 넘어가 버립니다.

 

차선 이탈을 하게 되는데요, 중앙선 침범으로 큰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차라면 옆으로 밀리는 현상이 있을 때 한쪽 쇼바가 압축 제어를 하면서 다른 한쪽 쇼바는 늘어나는 신장 제어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양쪽 각 쇼바의 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제어를 못하게 되고 결국 안전운전을 보장받을 수없게 됩니다. 이런 경험을 하셨다면 꼭 한 번은 자동차 정비센터에 가서 쇼바와 스프링을 점검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쇼바와 스프링 서스펜션의 구조

 

현가장치라고도 불리는 서스펜션은 주행 중 바닥으로부터 전해지는 진동과 충격을 흡수해 주는 장치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구조를 보면

• 바닥의 충격을 1차적으로 완화하는 새시
• 스프링과 진동을 제어하여 승차감을 높여주는 쇼크 업소버 (충격흡수기)
• 차체의 롤링을 제어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스태빌라이저로 구성됩니다.

 

다시 차축의 형식에 따라

• 일체 차축 현가장치
• 독립 현가장치로 분류됩니다.

 

독립식은 승차감이나 조정 안정성에 효과가 있어 승용차에 많이 사용되고 버스나 트럭에서는 일체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독립식 현가장치

독립 현가장치는 양쪽 운전석과 조수석 쇼바와 스프링에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승차감이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서 제동력과 차가 선회할 때 밖으로 나가려는 원심력을 잡아주는 역할은 모두 서스펜션 암이 지지하게 됩니다.

 

 

또 스프링은 차체 진동에서 수직 방향의 하중만을 지지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것들을 모두 독립적으로 구성된다 하여 독립식 현가장치라고 합니다. 장점을 승차감이 좋고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고요.

 

단점은 구조가 복잡해서 정비가 까다롭고 타이어 편마모가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일체식 현가장치를 알아볼까요?

 

일체식 현가장치

혹시 대형트럭이나 1톤 트럭 포터의 바퀴 쪽을 보신 적 있나요? 길게 생긴 쇠막대가 여러 개 겹쳐져 바퀴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을 보셨을 거예요.

 

바로 판 스프링입니다. 거기에 일체식으로 된 바퀴를 연결했기 때문에 이 구조가 일체식 현가장치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버스나 트럭에 많이 상용되니까 심심찮게 보셨을 거예요. 차축에 스프링은 일반적으로 판 스프링이 주로 사용됩니다.

 

배치 형식에 따라

• 길이 방향 스프링 형식
• 옆 방향 스프링 형식으로 나뉩니다.

 

보통 길이 방향 스프링 형식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코일 스프링, 공기스프링, 토오션바 스프링 등이 사용됩니다. 일체 차축 현가장치는 판 스프링식, 링크식, 드 디온 식, 토크 튜브 드라이브식으로 나뉩니다.

 

장점은 구조가 간단하고 코너링할 때 기울기가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에 비해 단점은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고요.

 

분류	요약
주행 중 진동과 소음	승차감이 떨어질 때 쇼바와 스프링을 점검해야 함
바디 롤 (차체 롤링)	롤링이 심할 때 쇼바의 기능 점검이 필요
스쿼드 현상	차체가 앞 뒤로 기울어지면 쇼바와 스프링의 문제 가능성
바텀 아웃	중량을 많이 싣는 차량에서 발생, 쇼바와 스프링의 한계를 넘어섬
타이어 편마모와 소음	타이어 편마모가 발생하면 쇼바와 스프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
차선 이탈	비바람 치는 날씨에 차가 옆으로 밀리면 쇼바와 스프링 점검 필요
서스펜션의 구조	일체식과 독립식 현가장치에 대한 설명

 

마치며

 

안전 운전은 강조함에 지나침이 없습니다. 항상 조심 운전하고 음주운전 말고 자가진단 자주 해서 나와 가족의 행복을 지켜요.

 

가장 많이하는 질문(FAQ)

쇼바와 스프링 교체 시기는 언제인가요?

쇼바와 스프링 교체 시기는 자동차의 주행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진동과 소음, 차체 롤링, 바텀 아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행 중 자동차의 승차감이 떨어진다면, 쇼바와 스프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점검이 필요합니다.

쇼바와 스프링의 서스펜션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나요?

쇼바와 스프링의 서스펜션은 주로 새시스프링과 쇼크 업소버, 스태빌라이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시스프링은 바닥의 충격을 완화하고, 쇼크 업소버는 진동을 제어하며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스태빌라이저는 차체의 롤링을 제어하여 균형을 유지합니다.

독립식 현가장치와 일체식 현가장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독립식 현가장치는 차체의 각 쇼바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승차감과 조정 안정성이 높습니다. 반면, 일체식 현가장치는 모든 쇼바가 한데 연결된 구조로, 구조가 단순하며 코너링 시에 기울기가 적어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승용차에는 독립식 현가장치가 사용되고, 일체식 현가장치는 대형 트럭과 버스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Q: 쇼바와 스프링 교체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쇼바와 스프링 교체 시기는 자동차의 주행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행 중 진동과 소음, 차체 롤링, 바텀 아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행 중 자동차의 승차감이 떨어진다면, 쇼바와 스프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점검이 필요합니다.

Q: 쇼바와 스프링의 서스펜션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나요?

A: 쇼바와 스프링의 서스펜션은 주로 새시스프링과 쇼크 업소버, 스태빌라이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시스프링은 바닥의 충격을 완화하고, 쇼크 업소버는 진동을 제어하며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스태빌라이저는 차체의 롤링을 제어하여 균형을 유지합니다.

Q: 독립식 현가장치와 일체식 현가장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독립식 현가장치는 차체의 각 쇼바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승차감과 조정 안정성이 높습니다. 반면, 일체식 현가장치는 모든 쇼바가 한데 연결된 구조로, 구조가 단순하며 코너링 시에 기울기가 적어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승용차에는 독립식 현가장치가 사용되고, 일체식 현가장치는 대형 트럭과 버스에서 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