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바꿔야 하는 이유 !

:::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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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교체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자동차를 오랜 시간 운행하다 보면 서스펜션 장치의 문제로 쇼바를 교체하거나 수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쇼바의 중요성은 알지만 쇼바와 세트로 기능을 하는 스프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은 이런 문제점에 대해 저의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쇼바와 스프링의 상관관계와 중요성을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인 1대의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는 지금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노후로 인한 부품 교환과 갑작스러운 돌방상황에 따른 사고에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대형 고급 세단의 서스펜션 쇼바와 스프링

 

인터넷을 이용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sns 모임 동아리 등,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각도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유튜브 등 미디어 영상 플랫폼을 이용하여 기술적인 자료들까지 업로드하고 제공하는 채널이 많습니다.

 

그 내용들 속에는 전문가적인 사실에 입각한 내용도 있고, 카더라 통신처럼 주관적인 내용들을 그럴싸하게 포장해놓은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갈 수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러면 된다"

"할 필요 없다"

"대충 타고 다니면 된다"

"굳이 왜 교체하려고 그러냐" 등,,

이와 같은 표현 속에는 정말로 해야 되는 상황도 있고 안 해도 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그 판단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닌 업으로 먹고사는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견해나 기술적인 자동차 매뉴얼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것이죠.

 

오늘 제가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카더라 풍문과 자동차 노후부품의 교체 시기에 교체할 것을 권장하는 매뉴얼과의 차이점을 경험하고 난 후 많은 분들에게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의 #서스펜션인 쇼바와 스프링 중 하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면, 왜 #스프링과 쇼바를 세트로 같이 교체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그 이유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동차 관련 웹 사이트나 #동호회,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전문적과 비전문적이 공존하고 선을 넘나들고 있지만, 오늘 저의 포스팅 내용은 #서스펜션 장치인 #쇼바와 그와 붙어 있는 #스프링에 대해서 설명드려 볼까 합니다.

 

평상시 말썽을 부리지 않던 저의 애마 뉴오피러스가 주행 중 간혈적으로 엉덩이에서 쿵쿵거리듯 딱딱한 진동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요 며칠 사이 그랬고요.

 

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바꿔야 하는 이유 !
07년 뉴 오피러스 앞 뒤 쇼바 한대분 입니다.

 

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바꿔야 하는 이유 !
앞뒤 좌 우 한대분 스프링 입니다.

뉴오피러스 순정부품 공수하기

 

소중히 관리했지만 12년이라는 연식에는 장사 없더군요. 이런 수리는 필요 지출이라고 하죠 [어쩔 수 없는]

 

현대모비스 홈페이지 상세 부품 검색(wpc)에 저의 차대번호 집어넣고 쇼바를 검색합니다.

 

그런데 아차 부품 번호를 모릅니다.

 

검색할 줄도 모르고 부품번호도 모르는데 어쩔꼬~! 이제 폭풍 네이 x, 구글에 폭풍 검색을 합니다.

 

많은 네티즌들과 반쪽짜리 카더라 리포터분들, 그리고 자동차 동호회 카페 등에서 자동차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이 선무당 같이 이냥 저냥 써놓은 관련 정보의 자료가 넘쳐 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정보의 바다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전문기술인 분들의 의견도 많은데 일반 시민에게는 경제적인 측면을 우선시하는 경향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피부에 와닿지 않더군요.

 

대부분 학술적인 이야기만 풀어쓴 글이기에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난 부품 교체만 하면 되는데]

 

일단 일반 네티즌분들의 의견은 대략 이렇습니다.

 

"쇼바 교체하는데 얼마면 된다"

"일체형 쇼바가 좋더라(주관적 견해)"

"ecs 쇼바로 하세요 갑입니다(주관적인 견해)"

"그래도 순정만 한 게 없더라"

"가격이 있으니 굳이 신품 말고 싸게  재생으로 하세요 요즘 재생도 잘 나와요(반은 맞지만 부품 수명과 운전자의 생명을 담보해주지 않는 견해)"

"쇼바만 교체하고 스프링은 평생 영구 적으로 쓰기 때문에(부러지지 않는 한 영구 제품) 교체 안 해도 됩니다"

"에어 쇼바가 승차감 갑입니다"

 

그런데 쇼바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은 많은데 이상하게 유독 스프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많이 안보입니다.

 

하나의 의견으로 통일이 되는 정보가 대부분입니다.

 

내용은 스프링은 탄성계수가 똑같기 때문에(장력이 변하지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수치이기 때문에 평생 영구적인 부품으로 인식됨) 부러지지만 않으면 폐차할 때까지 써도 된다는 견해가 거의 통일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 주장에는 비전문가와 전문가도 동일한 의견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결국 오피러스 오너분들의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인 오피러스 멤버 다음 카페에 회원 가입하여 부품 정보를 습득하고 현대 모비스를 통해 부품을 조달하였습니다.

 

뉴오피러스 구조적 궁금증

 

저도 많은 오너분들과 같이 쇼바만 사서 교체하려고 하다가 이 시점에서 궁금증이 발동합니다.

 

왜 스프링은 평생 써도 되는지, 중대형 차 중에 무겁다는 뉴오피러스가 매일 1톤에 가까운 중량을 누르고 있고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곳을 주행할 때는 항상 차체의 편안함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 위로 많은 운동량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데 과연 스프링이 10년이라는 시간을 견딜까?

 

속된 말로 아무리 탄성계수의 변화가 미비하다고 해도 그쯤 되면 오징어 되지 않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혹시나 하여 스프링의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대형차의 중요한 부품 치고는 가격이 그렇게 높지 않더라고요.

 

여기서 저는 고민했습니다.

 

비용을 생각해서 쇼바만 갈고 나중에 문제 되면 스프링을 갈까? 아니면 돈 얼마 안 하는데 교체하는 김에 같이 교체할까?

 

어느 선택이 나의 소중한 재산을 아끼고 유지하는데 효율적일까 생각해 봤어요.

 

사람들 마다 선택의 기준이 다르고 입장도 다르고 상황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꼬집어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지만 저의 선택에서 결론부터 말하면 "돈 얼마 안 하는데 한 번에 갈 때 같이 갈아버리자"라는 결론이 섰습니다.

 

쇼바, 쇼바 스프링, 쇼바 마운트, 러버 등 관련 부품 한대분을 주문하고 며칠 뒤 찾아서 미리 예약되어 있던 카센터로 향합니다.

 

얼마 전에도 하체 관련 로우 암, 어퍼 암, 활대 고무, 링크, 어시스트 암 앞 뒤 한대분 하체 부품을 한 번에 교체한 적도 있습니다.

 

07년 뉴오피러스 서스펜션 쇼바와 스프링 관련 부품 한대분 (4 쪽) 부품 일련번호 알고 싶으시면 아래를 참고.

 

뉴 오피러스 부품 정비 실행

 

바로 해체작업 들어가고 교체 진행합니다.

 

타이어 탈거하고 로우 암에 붙어 있는 부품 탈거 관련 부품 탈거 어퍼 암 탈거 {아 참! 리프트 올리기 전에 엔진 룸의 마운트 풉니다.} 쇼바 내립니다.

 

다음 특수 공구를 이용하여 쇼바에서 스프링을 분리합니다.

 

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바꿔야 하는 이유 !

 

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바꿔야 하는 이유 !

 

진실이 드러나다

 

보시는 사진은 조수석 쪽 서스펜션 장치입니다. 모두 분리하고 난 뒤 제가 궁금해하던 진실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제가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고 항간에 떠도는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공개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12년의 긴 세월 동안 저의 안락함을 유지해주던 기존 스프링의 모습과 비록 신품(개선품)이라고는 하나 새로 구입한 스프링의 비교 모습입니다.

 

자세히 봐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위해서 위쪽을 정확히 수평시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품과 신품의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신형 스프링에 비해 12년간 쓰던 스프링은 확실히 길이가 짧아져 있습니다.

 

제품 원형의 모습을 유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서스펜션 교체시 쇼바와 스프링 세트로 바꿔야 하는 이유 !
구형과 신품 스프링[ 왼쪽이 기존 스프링, 오른쪽이 신품 스프링] 길이 차이 납니다.

 

보시면 분명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엿가락처럼 꽈배기 되어있는 길이가 신형이 조금 길긴 하나 개선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고 전체적인 폭을 비교할 때 줄어들었다는 것이 육안으로도 차이가 납니다.

 

분명 무거운 중량을 긴 세월 동안 버텨 낸 흔적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인터넷에 떠돌고 있고 전문가분들 조차 말씀하시는 스프링은 영구 제품이기 때문에 교체할 필요 없다 라는 말을 믿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중에는 "피부로 느끼는 차이 없다" "아무 문제없다"라는 주장도 있을 수 있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타이어가 많이 달았다거나 로우 암, 활대 링크 고무, 어퍼 암, 각종 부싱류가 마모되었을 때는 경우가 다르죠.

 

또한 마운트의 고무가 제 역할을 못한다거나 제 경우와 같이 쇼바 자체가 문제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주행 중에 편안함은 포기해야 하고 불편한 주행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튜닝하시는 분들처럼 쇼바를 다운시키거나 재생 쇼바에 압을 조금 높여 다운 스프링을 쓰면 승차감은 개떡 됩니다.

 

물론 여러 상황에 맞는 튜닝이겠지만 말입니다. [경주용이라던지 각종 특수한 경우]

 

그래서 저는 쇼바에 문제가 있어서 갈아야 된다면 규격에 맞는 순정품으로(개인적인 견해와 기술적 매뉴얼에 따라) 스프링과 같이 세트로 교체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이것이 나중에 추가로 드는 공임비와 유지비를 아끼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비교를 마무리하면서

 

선택은 운전자의 몫입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두 부품을 비교하여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거나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으시면 피드백 주시기 바랍니다.

 

대형 세단 뉴오피러스 프론트 리어 쇼바와 스프링 제원 이미지 올려 드리겠습니다.

 

뉴오피러스 리어[뒤쪽] 쇼바와 스프링 서스펜션 제원
뉴오피러스 리어[뒤쪽] 쇼바와 스프링 관련된 서스펜션 제원

 

뉴오피러스 프론트[앞쪽] 쇼바와 스프링 관련 서스펜션 제원
뉴오피러스 프론트[앞쪽] 쇼바와 스프링 관련 서스펜션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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