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의 단골 수법 8가지, 우주 방어 모드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골 수법 8가지, 우주 방어 모드

 

얼마 전 세상에나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어요. tv 뉴스나 언론 매체에서 잊을 만하면 나오던 보이스 피싱 피해 있잖아요? 나와는 멀게만 느껴지던 그런 일이 정말로 내 주위에 생긴 겁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저의 집안 친척인 4촌 형제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골 수법 중에 하나인 대출 선입금 수법에 당하고 만 겁니다. 주택 담보 대출을 받으려고 여기저기 금융권에 개인정보를 제공하고(스마트폰 번호) 알아봤나 봐요.

 

제공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 조직들의 그물망에 포착된 거였어요. 먼저 전화가 걸려와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몇% 상환을 해야 LTV, DTI, DSR? 요건에 부합해서 신규 대출이 실행된다고 했답니다.

 

누가 봐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데 급한 마음에 중심을 잃었다고 해요. 저랑은 연락을 자주 주고받던 형제인데 내일처럼 너무 가슴 아프더군요.

 

이렇듯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법에 당하면 자신은 물론이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나의 가족이 먼저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좌절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기도 하죠. 또는 돈이 없어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마저도 장례도 못 치르는 험악한 사례가 비일비재한다는 것이 참 슬픈 일이지 안 나요?

 

그래서 보이스피싱 조직들의 단골 수법 8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이것만 잘 숙지해도 귀중하고 소중한 나의 재산과 가족을 영원히 지킬 수 있는 우주 방어 모드가 될 겁입니다. 변하지 않는 법칙입니다.

 

 

정부기관이라 말하고 사칭한다

 

일단 가장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조직의 대표 수법은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겁니다. 아마 불법의 원조격이지 않나 싶어요.

 

보이스피싱 문자나 전화로 정부기관이라며 갖은 이유를 들어 자금이체를 정당화시키고 요구하는 전략이죠.

 

이 수법은 너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이 없어요.

 

사칭의 대상은 국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공공 기관이 대상이 됩니다. 경찰, 검찰, 법무부, 금감원, 국세청 등에서 불법적인 범죄에 은행 계좌가 연루되었다거나 지인이나 가족의 급한 상황을 이유를 들어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국가 기관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귀신 할아버지가 와도 금전의 요구를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이런 일을 당했다면 100% 보이스피싱 조직이기 때문에 빨리 전화를 끊고 범죄의 대상이 된 정부 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보이스피싱 검거율은 생각보다 높아요. 신고만 잘하면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피해 구제 방법(제도)들이 날로 좋아지고 있고요.

 

대출 처리 명목으로 선입금 요구

 

앞에서 4촌 형제가 당한 피싱 수법이 딱 바로 이 방법이에요. 이제는 국민 누구나다 알고 있지만 역시나 제일 많이 당하는 수법이죠.

 

유령 대부업체를 차려놓고 대출이 필요한 예비 채무자에게 싼 이자로 최대한 많이 받게 해 주겠다고 유인합니다.

 

대출이 필요한 사람 입장에서는 급하기 때문에 물 불 안 가리고 대출이 실행되기만을 눈 빠지게 기다릴 수밖에 없죠.

 

실행만 된다면야 무슨 일이라도 못 하겠습니까? 보이스피싱범 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하는 겁니다.

 

 

참 나쁜 사람들이지만 천생 타고났습니다. 대출 심사가 쉽게 진행되고 있는데 마지막 대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기존 대출이 일부 상환되어야 심사가 통과된다고 하는 수법입니다.

 

누가 들어도 그럴듯한 스토리 텔링 아닙니까? 여기에서 100%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돼버립니다. 참 안타까워요.

 

정상적인 금융기관이나 합법적인 대부업체에서는 보증료, 저금리 전환 예치금, 전산비용, 선이자 등 어떤 명목으로도 대출과 관련된 금전을 절대! 절대! NEVER~ NEVER~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녹색 포털 회사 NAVER 아니에요.

 

저금리 대출을 위해 고금리 대출의 선행 실행 조건

 

이런 수법에 당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황당할 거 같지만 실제 일어나는 피해예요.

 

수법은 이래요. 저금리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서 대부업체 실적을 핑계를 댑니다. 회사 거래 실적을 올려주는 사람에게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며 고금리 빛을 지게 하는 수법이죠.

 

참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사기 수준이죠. 이런 수법에 걸려 피해를 당한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어 있습니다.

 

또 이런 경우는 대출 업체에서 빌려주는 것이 아닌 대출 브로커 형식을 띤 보이스피싱범에게 중간 단계에서 피해를 입어요.

 

때문에 대출이 실행된다고 해도 돈은 범죄가가 챙기고 원금은 피해자가 꼬박꼬박 상환해야 하는 꼴이 돼버릴 수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절대 NEVER~ 저금리 대출받게 해 준다는 미끼로 다른 대출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전화나 문자로 대출을 권유

 

앞선 사례들은 불법 대부업체를 차려 놓고 굴러 들어온 피해자를 기다리는 방식이라면 이 수법은 암시장에서 거래된 개인정보를 대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직접 전화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수법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0% 대출 빙자형 보이스 피싱 조직입니다. 이런 전화나 문자로 대출을 권유받았다면 먼저 금융회사에 수신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이나 합법적인 대부업체에서는 고객에게 어떤 이유로 전화를 걸었다면 통신 내역이 남게 되어 있습니다.

 

몇 번으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대해 회사 내 전산 시스템에 흔적이 남게 되어 있다는 거죠.

 

입사 시험 합격 이유로 계좌 정보(비밀번호)를 요구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참 비상한 조직들입니다. 우리 정보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내 정보를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무슨 회사에 다니며 누구랑 통화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말입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참 무서운 존재들이죠.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정보로 미끼로 던지니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어떤 회사도 채용 절차상 이유로 계좌 개설이나 비밀번호를 절대로 요구하지 않아요.

 

금융거래정보는 회사 입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어서 필요로 하는 회사는 죽었다 깨어나도 없습니다.

 

혹 급여 계좌를 등록해야 할 경우는 회사에 채용되어 정상적인 입사가 되고 난 뒤 급여받을 계좌를 등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의 납치, 협박 전화

 

이런 경우는 보이스피싱 수법 중에 포함되지 않을 거 같은 심각한 강력 범죄 부류에 속하는 범죄죠. 그러나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아주 영악합니다.

 

실제로 납치는 안 했지만 돈만 준다면 서슴없이 거짓으로 이런 악랄한 수법까지 동원합니다. 가족의 안전을 미끼로, 친지들의 사고를 빙자한 돈 뜯어내기 모드는 아무 거리낌 없이 자행되고 있죠.

 

이렇게 가족이나 친지의 안전과 관련된 금전 요구가 있을 때는 돈부터 먼저 입금하지 말고 유선으로 가족이나 친지의 안전 여부를 우선 확인해야 해요.

 

그리고 보이스피싱 신고 보복이 두려워서 피해를 입고도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보이스피싱 신고 보복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수사 기관의 보이스피싱 검거 사례가 아주 많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사이버 경찰청

https://ecrm.police.go.kr/minwon/main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ECRM)

 

가족이나 지인 등을 사칭한 금전 요구

 

이 수법은 보이스피싱 문자로만 이루어집니다. 당연히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는 목소리만 들어도 알기 때문이죠.

 

엄마가 될 수 있고 아빠가 될 수 있으며 누나 동생 형, 친구 동생, 엄마 친구, 친구 엄마, 보듯이 무수히 많은 대상이 될 수 있는 걸 볼 수 있죠.

 

이럴 때는 무조건 본인인증부터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급한일이 생겨 직접 전화를 피하는 행동을 보인다면 99% 보이스피싱 조직들입니다.

 

보이스피싱 문자 대처만 잘하셔도 피해를 피할 수 있어요.

 

금융 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금융 기관 팝업 창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보안에 문제가 생겨 본인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는 금융기관이나 금융감독원 팝업 창이 뜬다면 100% 피싱 수법입니다.

 

팝업 창을 클릭하였을 때 보안 확인을 이유로 카드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 정보를 요구하거든요.

 

이 경우에도 금융 기관에서는 유사한 이유로 고객에게 보안 정보나 개인 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문자 링크 주소

 

인터넷에서 출처가 불명확한 영화나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 주소를 클릭하면 클릭과 동시에 내 PC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돼요.

 

그러면서 내 개인정보가 피싱범들에게 넘어가게 되는 겁니다. 나의 많은 보안 정보가 범인들에게 넘어가 범죄에 악용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예요.

 

 

인터넷 서핑하다가 출처를 모르는 링크 주소가 있거나 확인이 안 된 곳에서 수신된 이상한 링크 주소가 있다면 클릭하지 말고 보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필요하다면 다시 연락이 올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골 수법을 알아보았어요. 하지만 갈수록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진화되고 있어서 이보다 더 많이 발전한 범죄 수법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8 가지가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것들만 잘 알고 있어도 98%는 피해가 비켜 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