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국가 기술 자격증 용접기능장_배관기능장_위험물관리기능장_ 필기 도전기 참패

:::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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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술 자격증 기능장 필기 도전

 

2022년 6월 중순과 하순의 어느 날,,,,,

국가 기술 자격증 용접기능장_배관기능장_위험물 관리 기능장_ 필기 도전기 이후 참패한 기록을 남겨본다.

 

미루고 미루던 국가 기술 자격증에 도전하기 위해서 몇 달 전부터 필기 원서 접수 신청 기간에 접수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조금 미안한데 사실 열심히는 아니다. 과년도 기출문제집을 사서 지나온 회차를 열심히 낭독하는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내용의 깊이를 내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흔한 인강이나, 에듀 x , 온라인 학원, 자격증반 과정 등, 들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난 후 조금의 후회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행동의 책임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나름 뿌듯함으로 위안으로 삼았다.

 

이런 마인드로 시간만 나면 도서관에 하루 종일 앉아서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경쟁하듯 기출문제집만을 뚫어지게 쳐다보곤 했다.

 

나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왜냐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 일하러 나가서 저녁 늦게 일과를 마치는 평범한 직장이기 때문이다.

 

누구는 놀면서 공부하냐고 반문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육체적인 피로감을 이기는 묘약은 없더라.

 

쓰디쓴 고통의 날을 견디어 달콤함의 결실을 맺는다면 감성의 한 공간이 한없는 행복으로 충만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용접기능장_배관기능장

 

결사항전의 날이 다가왔다. 어쨌든 바쁜 일상 속에 살면서 미루고만 있던 국가 기술 자격증 기능장에 결실을 맺기 위해 열심히 갈고닦은 눈팅만의 스킬로 시험장에 한발 내디뎠다.

 

아참 시험장은 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2층 TBM실 2관이다. 역시나 국가 기술 자격증 응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는 천안 개방 교도소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웹사이트(홈페이지), 주소, 전화번호, 교통편
  • 웹사이트 주소 (URL) http://chungnam.hrdkorea.or.kr(대표 홈페이지로 접속됩니다)
  • 신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천일고1길 27 (우) 31081
  • 구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434-2
  • 안내전화 : 041-620-7600

 

주차 공간은 의외로 넓었다. 하지만 시험 시작 시간에 임박해서 오면 자리는 없을 거 같았다.

 

다음에 다시 도전한다면 조금 일찍 가야겠다. 내가 국가 기술 자격 기능장에 도전한 종목은 모두 3가지(용접기능장, 배관기능장, 위험물 기능장 시험)

 

일정이 하루에 보통 1부에서 4부~5부 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신청하면 하루에 여러 기술 자격증에 한꺼번에 도전할 수 있다.

 

1부는 첫 번째 시험 시간을 말하고 2부는 두 번째 종목 시험 시간을 의미한다.

 

어쨌든 용접기능장, 배관기능장, 위험물 기능장 3 종목에 필기 원서를 지원했다.

 

국가 기술 자격증 용접기능장_배관기능장_위험물관리기능장

 

무슨 배짱이었는지 지금도 알 수가 없다. 안될 것을 알면서 도전하는 무모한 마인드는 뭐지? 혹여나 하는 마음? 60점만 넘기면 되니까 믿져야 본전으로 대충 필기만 따자라는 생각이 앞섰던 거 같다.

 

테스트 첫 번째 시간은 용접기능장 시험이다. 첫 문제부터는 쉬운 문제가 나와서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머리가 빠개지는 느낌의 문제가 나와서 전의를 상실했다.

 

시간이 어느덧 30분을 훌쩍 넘긴 상황, 다른 사람들은 답을 외우고 왔는지 철저하게 공부했는지 시작 후 30분 넘지 않은 상황에서 60문제를 다 풀고 3 사람만 남기고 나가버렸다. 대략 난감! 마저 있던 3 사람마저도 5분쯤 뒤에 다 나가버린다. 결국 15분 남긴 상황에 교실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았다.

 

 

 

설마 그러겠냐마는 앞에 감독관님은 혼자 남아있는 나를 힐끗힐끗 쳐다본다.

 

꼭 나에게 아직 다 못 풀고 뭐 하고 있냐는 듯한 눈빛인 거 같아서 고개가 숙여진다.

 

이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결코 알지 못하리라.

 

설상가상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도 풀지 못한 문제가 10문제나 남아있던 차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빠지나 가고 싶은 심정.

 

내가 국가 기술 자격증 시험 치르러 와서 무엇을 잘못했지? 이제 모니터에서 10분 남았다는 빨간 알림이 뜬다.

 

이제는 속전속결로 최대한 답일 거 같은 놈을 과학적으로 추리해 내야 한다. 명탐정 코난과 같은 논리와 추리로 간신히 답을 기입해 넣었다.

 

2분 남았다. 완료 버튼만 누르면 모든 것이 종료되고 해방이다. 단 1점이라도 맞기를 기원하며 완료 버튼을 눌렀다.

 

잠시 몇 초가 지나자 컴퓨터에서 로딩을 거치더니 나의 시험지를 자동 채첨 해서 점수를 보여준다. 하~~~~

 

60점만 맞으면 합격이거늘 xx 58.33점이라는 벌건 색깔로 보여주더니 아래에 대문짝 만하게 그것도 빨간 글씨로 재수 없게 불 합 이라는 문구가 떡하니 나를 쳐다본다.

 

나도 지를 바라보았지만 이미 내 눈에 힘은 없어졌다. 내가 알기엔 1문제로 탈락된 거 같은데 기분은 아주 머 같다.

 

분명 철저하게 준비하고 공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는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0문제로 불합격하면 누가 봐도 이해되지만 1문제로 불합격은 뭐란 말이냐.

 

일단 첫 번째 테스트 과목은 참패로 결론 났다. 1 문제만 더 1 문제만 더 1 문제만 더 하고 아직까지 내 머릿속에는 가슴 부여잡는 한탄과 울부짖음으로 메아리가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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